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케치 고로 (문단 편집) === 로열 이후의 평가 === 그나마 로열이 나온 후에는 평가가 어느 정도 좋아진 편이다. 코옵을 통해 주인공과의 관계가 더 깊어지고, 과거 설정도 조금 더 풀어놓았으며[* 대표적인 게 미혼모인 아케치의 어머니가 [[물장사]]를 하며 겨우 그를 먹여 살렸고, 어렸을 적엔 그 때문에 혼자 목욕탕에 자주 갔다는 식.] 주인공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본편에서 그저 열등감 덩어리였던 것에 비해 훨씬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진엔딩 분기에서는 전작의 아다치처럼 자신의 죄의 대가를 치르기 위해 순순히 자수를 하기도 하고, 흑막의 계략으로 현실에 이변이 생겼을 때는 괴도단과 손을 잡고 주인공에게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며, 흑막과의 결전에서는 자신이 소멸할 것을 알면서도 [[일리단 스톰레이지|타인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날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결말이라도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겠다면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아케치가 플레이어블로 승격되면서 본편에서 인기가 많았던 로키를 직접 써볼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 성우의 훌륭한 연기는 어디 가지 않아 스킬 사용 시 비명을 질러대는 보이스도 호평 일색이다. 다만 '''아케치 행적의 주요 비판점'''인 흑화하는 계기가 된 과정은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고, 코옵으로 스토리가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스토리에서의 행적은 바뀐 게 없어 두 스토리가 충돌한다. 아케치 코옵의 중심 내용은 흥미로운 관점을 가진 대화 상대에서 시작해 주인공의 관찰력, 전투력에 주목하게 되고 끝내 동등한 라이벌로 인정하게 되는 스토리인데, 이래 놓고 메인 스토리에서는 이전과 다를 게 없이 주인공에게 통렬하게 헤드샷을 선사하고 여전히 주인공에게 열등감을 품으며 덤비기 때문에 괴리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제작진이 아케치를 동정하는 괴도단의 언행이 비정상적으로 호의적이라는 것을 인지했는지 3학기의 괴도단이 아케치를 대하는 태도는 시도 팰리스 때에 비해 경계적인데, 시도 팰리스 시점에서 호의적으로 나오던 건 또 그대로라 중간에 태도가 돌변한 꼴이 되어 대단히 어색하다.[* 여신전생 테이스트에 익숙하면 더 그럴 것이다. 본편에서는 얘랑 카모시다 빼고 섀도가 아닌 본인을 만날 일이 거의 없었기에 비교대상이 없는 것도 좀... 그조차도 스크램블에서는 기자회견장이나 체포현장에 괴도단이 난입(!)해서 본체에게 할말은 하고 사라지는 패턴이기에 아케치한테만 친절한 게 더 이상해진다.] 그나마도 이런 적대적 반응도 합류 직전이나 직후의 반응이고, 이후에 진행하면 류지와 아케치가 티키타카 대화를 하는 등 어느정도 괴도단 동료로서 대하고 있다. 단, 세이프 룸에서 후타바와 하루는 아케치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대화의 접점도 없다. 유일하게 둘이 사적대화를 나누는건 아케치의 재합류 후 메멘토스를 돌 때 랜덤으로 나오는 잡담 정도인데, 하루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짧게 말을 끝내며, 후타바는 차갑게 아케치에게 대꾸한다. 그밖에도 괴도단 멤버들 중 유일하게 성으로만 불리는 등 일부 디테일에서는 확실히 선을 그은 편이다. 아케치가 저지른 무지막지한 범죄 행위들은 그대로인데 주인공과 라이벌 구도만 더 밀어주고 잘못을 뉘우치는 듯한 모습은 나타나지 않아서 미화가 더 심해졌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많다.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은 얄다바오트 격파 직후에 자수하러 나온 모습이 전부이며, 나머지는 반성과 사죄보다는 패배를 인정하는 것에 가깝게 묘사되는 데다 3학기의 아케치는 묘하게 말을 막 하기 때문에 뒤통수쳐 놓고 나대는 것 같아 짜증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오히려 자기 본성 대놓고 드러내면서 다니는 게 더 낮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마루키 타쿠토|최종보스]]에 대해서도 다른 괴도단 멤버들이라면 몰라도 아케치만은 그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단순히 아케치가 살인범이기 때문이 아니라 '''시도 마사요시의 공범'''이기 때문이다. 3학기에서 아케치는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삶은 싫다며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려던 최종보스를 깎아내렸는데, 개인의 통제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인지 가학을 악용했던 시도 마사요시, 그 시도를 총리에 올려놓은 뒤 조종하려 들었던 아케치 고로야말로 타인의 삶을 좌지우지하려던 악인에 해당된다.[* 반면 최종보스는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인지가학을 연구하다가 시도 마사요시에게 훼방당하고 절망했으니 아케치에 의한 희생자로 볼 수도 있다.] 아케치의 조력을 얻기 전의 시도 마사요시는 위험한 사상을 가진 몽상가였을 뿐 결코 권력을 잡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니였는데[* 공무원 시절에 시도 마사요시와 면식이 있던 사쿠라 소지로는 시도가 총리가 되겠다며 입을 놀릴 때 모두가 그를 비웃었다고 회상했고 시도 역시 아케치가 아니였으면 정적들에게 숙청당했을 거라고 인정했다.] 아케치가 페르소나 능력을 이용해서 [[잇시키 와카바]]와 그의 정적들을 살해한 덕에 차기 총리 후보 1순위까지 갔으니 그간의 행동이 복수를 위해서라고는 할 수 없다. 만약 아케치가 복수를 원했다면 페르소나 능력을 얻자마자 시도를 족쳤어야지 그에게 권력을 쥐어줘서는 안됐다. 아케치의 의도는 단순히 시도에 대한 복수라기보다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인정욕구와 애정결핍에서 기인한 것이었으며, 그 대상인 시도 마사요시도 이를 간파하고 있었다는 점은 팰리스 내의 인지 존재에서도 드러난다. 그래도 워낙 아틀러스가 이런 세세한 곳에서 묘사력이 떨어지는 편이었기 때문에[* 묘사력이 떨어지는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틀러스는 확장판 추가판등 예를들어 P3FES, P4G등을 보면 알겠지만 후일담이나 기존 내용에 이벤트 추가는 하되 기존 스토리의 큰 줄기에는 일체 손을 대지 않는다. 외려 본편 내용에 이정도로 크게 내용을 바꾼건 P5R이 처음이라 봐도 될듯.], 이 정도면 기존에 비해선 발전했다는 게 종합적인 평가. 본편에서의 아케치는 주인공과의 관계 형성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고 플레이어블로 등장하는 시간도 짧아 전투에서 쓰기도 힘들었으며, 주인공과의 관계가 설명이 안 되기 때문에 갑자기 열등감에 꼭지가 돌아 덤비는 이유도 설명이 안 되어 여러모로 공감하기 힘든 캐릭터였다. 로열에서는 코옵 스토리가 추가되어 주인공과의 관계 형성 과정 누락이 보완되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죽음을 감수하고 명예롭게 퇴장하여[* 다만 정말로 뉘우쳤다기보다는 전작의 아다치처럼 승자인 주인공 일행의 룰에 따르고, 시도 개심에 대한 빚을 갚는다란 이유가 더 크다.] 흑막과 대립하며, 참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한 다른 관점을 내놓기도 한다. 후반에 재합류한 아케치는 만능 속성 기술이 두 개나 있어 상성이고 뭐고 없는 어태커로 굴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다만 이 추가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고 코옵과 3학기에 흩어져 있는데다 3학기에는 카스미와 흑막, 괴도단의 서사와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분량도 그닥 많지 않다. 3학기 이전의 아케치는 달라진 게 없다 못해 '''코옵에서의 행적과 스토리에서의 행적이 충돌하기 때문에''' 제작진 측에서 조금만 신경을 써줬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캐릭터가 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부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